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해찬들 사계절 쌈장을 집에서 계속 써보고 있는데, 정말 기본에 충실한 쌈장이라는 느낌이 들어요. 너무 자극적이지 않고, 짜임새 있는 고소함과 은은한 단맛이 있어서 쌈 싸먹을 때 부담 없이 손이 가요. 처음 열었을 때 된장 특유의 구수함이 확 올라오는데, 자극적인 냄새가 아니라 식욕을 돋우는 향이라 좋았어요. 고기랑 먹을 때 가장 맛이 잘 살아나고, 특히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목살이랑 조합이 잘 맞았어요. 야채 스틱이랑 같이 먹어도 깔끔하고, 오이랑 당근 찍어 먹으니 간단한 간식 느낌으로도 괜찮았어요. 콩과 야채가 곱게 섞여 있어서 입안에서 질감이 거슬리지 않고 부드럽게 어우러지는 점도 마음에 들었어요. 짜지 않은 편이라 양을 좀 넉넉히 올려도 부담 없고, 매운맛이 강하지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무난하게 즐길 수 있는 맛이에요. 그렇다고 심심하지도 않고 딱 적당히 간이 잡혀 있어서 집밥이든 캠핑이든 상황 가리지 않고 쓰기 좋아요. 양도 넉넉하게 들어 있어서 오래 두고 먹을 수 있고, 냉장고에 두면 텍스처도 잘 유지돼요. 다른 양념 없이도 기본 쌈장 하나만으로 만족스러운 식탁이 되니 앞으로도 계속 재구매할 생각이 들었어요. 전반적으로 깔끔하고 꾸준히 손이 가는 데일리 쌈장이었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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