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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미녹차 티백을 요즘 꾸준히 마셔보고 있는데, 은근 중독성 있는 맛이라 계속 손이 가요. 일반 녹차보다 쌉싸름한 맛이 훨씬 부드럽고, 현미의 고소함이 확 감겨서 밸런스가 좋아요. 특히 뜨거운 물에 우리면 고소한 향이 먼저 올라오고, 한 모금 마셨을 때 목 넘어갈 때의 편안함이 있어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았어요. 티백이라 우려내기 간편한데도 향이 약하거나 묽지 않고, 적당한 구수함이 유지되는 점이 마음에 들었어요. 물 온도만 너무 낮지 않게 해주면 풍미가 잘 살아나더라고요. 점심 먹은 후나 저녁에 속을 정리해주고 싶을 때 마시기 딱 좋고, 카페인도 강하지 않아서 텁텁하거나 속이 불편한 느낌 없이 편하게 마실 수 있었어요. 특히 기름진 음식 먹은 후에 한 잔 마시면 입안이 깔끔해지고, 찐한 커피 대신 뭔가 가볍게 마시고 싶을 때도 괜찮아요. 집에서 마셔도 좋고 회사에서 책상 앞에 두고 습관처럼 마시기에도 무난한 맛이에요. 향이 강하지 않아서 물 마시듯이 계속 리필해서 마시기에도 부담 없고요. 개인적으로는 너무 진하거나 떫은 녹차보다 이런 고소+담백 라인이 더 잘 맞아서 앞으로도 자주 마실 것 같아요. 따뜻하게 마시면 안정감 있고, 시원하게 우려 마셔도 깔끔해서 계절 상관없이 잘 맞는 느낌이에요. 전반적으로 일상에서 꾸준히 즐기기 좋은, 편하고 담백한 차였어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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